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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델타 변이’ 차단 급한데…7월 ‘접종 공백’
2021-06-25 19:29 뉴스A

수능을 볼 학생들을 제외하고, 젊은 층에 대한 접종은 8월 말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전 연령대 백신 접종이 한시가 시급한 상황인데, 접종 공백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연령대 별 접종 예상 시기는 이현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델타 변이 관련 감염자 수는 모두 256명입니다.

국내 발견 변이바이러스 가운데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주일새 9.7%에서 13.3%로 뛰었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이 델타변이의 예방에 60~80%의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빠른 백신 접종 필요성이 커졌지만 당장 7월 중순까지는 접종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7월초 부터 6월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부족으로 접종을 못한 60대 이상 일반인 20만 명을 비롯해 고3학생, 교육종사자 190만명 등 221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하루 70~80만명 씩 맞췄던 접종 속도를 고려하면 사나흘이면 끝날 인원입니다.

7월 마지막 주가 되서야 50대 일반인 857만명 접종이 시작되고, 40대 이하 접종은 8월 중에 이뤄질 계획이라 일종의 접종 공백기가 생기는겁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
"다음 주부터 7월 중순까지를 예방접종센터 재정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 접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제 오늘 기준 1차 접종률은 29.6%로 닷새째 제자리 걸음이고, 2차 접종률은 8.8%에 그칩니다.

방역당국은 7월 거리두기 완화로 대규모 모임, 회식 등이 우려된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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