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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파업 집회 수사 착수…10여 명에 출석 통보
2021-10-21 12:08 뉴스A 라이브

어제 서울 도심에서는 민노총 조합원 2만 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내내 서울 서대문 일대 교통이 마비됐는데요,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관련자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경찰이 누구에게 출석을 요구한건가요?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민노총의 윤택근 위원장 직무대행과 간부급 10여 명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민노총은 어제 전국 14곳에서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는 2만 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물론 주변 교통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서울경찰은 수사인원 67명 규모의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꾸리고 주최자 등에게 집시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민노총에 대한 고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민노총 집회와 관련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한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15일, 민노총이 신고한 집회 10건에 대해 금지 통보를 하면서, 집회를 강행할 경우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어제 자영업자, 대학생 단체가 고발장을 접수한 데 이어 오늘은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집회에 참가한 민노총 조합원 전원을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민노총은 잠시 후 2시 30분 총파업과 관련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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