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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주유소에서만 판매…한 대당 최대 10리터
2021-11-11 11:52 뉴스A 라이브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정부가 오늘 아침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 발표했는데요.

오늘 곧바로 시행합니다.

연말까지 요소수를 주유소에서만 팔고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수량도 제한합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정책산업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지혜 기자.

Q1) 승용차는 1대 당 한 번에 10리터만 구매가 가능하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우선 요소수 판매 창구를 주유소, 한 곳으로 단일화합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사재기를 막겠단 건데 승용차는 1대당 한 번에 최대 10리터까지 화물차·농기계 등은 30리터까지로 구입을 제한합니다.

또 구입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다시 팔 수 없는데요.

만약 사재기를 하다가 걸리면 다른 수입업자 또는 판매업자에게 넘기도록 정부가 명령할 수 있습니다.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하거나 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판매량과 재고량 등 실적을 다음날 정오까지 매번 신고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를 위반하면 물가 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Q2) 중국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도 들여온다는데 물량은 충분한가요?

정부가 이번에 중국에서 들여오는 국내 기업 기계약분은 요소 1만 8700톤입니다.

이 중 차량용은 1만 300톤인데요.

다음 주 목요일에 300톤이 먼저 출항하는데 이달 말에 시중에 풀립니다.

요소수로 환산하면 90만 리터고요. 국내 수요 하루 반 분량입니다.

나머지 차량용 1만 톤과 산업용 8천 톤도 이달 말에서 12월 초에는 국내로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베트남에서는 요소 5200톤, 호주에서도 요소수 2만 7천 리터가 들어옵니다.

이렇게 싹싹 긁어모은 물량을 합치면 두 달 반 정도 사용할 물량은 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여전해 요소수 부족은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가격 고공행진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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