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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18민주묘지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2021-11-11 12:4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윤석열 후보가요. 어제 오후에 보였던 행보 중에 단연 관심을 끌었던 행보는 바로 광주 5.18 민주 묘지 방문이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그 모습을 잠시 보시죠. 자 영상에서 잠시 보셨듯이 윤석열 후보의 참배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 때문에 걷다 서다를 반복한 끝에. 결국 추모탑 제단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자, 그리고 추모광장에서 묵념을 하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는데요.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밟고 지나갔던. 전두환 비석이 있는 구 묘역은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자, 어제 윤석열 후보의 사과하는 모습. 그리고 발언. 그 수위가 어땠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던 것과 비교를 해서 한번 여쭙고 싶은데요.

[백성문 변호사]
사실 이준석 대표도 저의 생각하고 조금 비슷했던 것 같은데. 어제 사과의 내용이나. 형식 같은 것들은 그래도 적절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상을 더 어떻게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죠. 어제 보셨던 것처럼 또 윤석열 후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시는 그런 많은 시민분들이 막아서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측면은 이해가 되고요. 다만 아까 윤석열 후보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게 한번 호남에 가서 저기서 한번 사과문 낭독하고 땡. 이러면 사실 그거는 오히려 호남 분들을 더 화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어떻게 호남에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래서 호남 분들도 소위 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화난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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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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