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尹보다 李”…2030 속마음 들어보니
[채널A] 2021-12-01 19:1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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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전해드리겠지만 여야 후보 모두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요. 

그들의 마음은 지금 누구에게 가 있을까요.

저희 여론조사 결과 먼저 소개해드리고, 그들의 속마음까지 조영민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2030 유권자만 떼어내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2030 유권자 지지율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8.5%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21%)보다 7.5%p 앞섰습니다.

전 연령대 가운데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비율이 2030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 남성들은 윤 후보보다 이 후보를 더 지지했고 20대 여성은 두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2030도 다른 연령대처럼 두 후보에 대해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았습니다.

2030세대의 표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현 정부에 등을 돌린 이유 가운데 부동산이 자주 거론됐습니다.

[20대 김 씨]
"더 이상 제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잖아요"

[30대 임 씨]
"하나씩 이제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집이 안 되니 결혼은 당연히 조금 어렵다는 생각 하게 되고, 애도 포기하게 되고"

[30대 차 씨]
"집을 사야 되는데 혼인신고를 해서 혜택이 더 없으니까 농담으로 막 그래요. (혼인신고 안 하고) 차라리 미혼모 수당 받는 게 낫다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이유도 밝혔습니다.

[30대 박 씨]
"일단 소통이 되는 사람 같았어요"

[30대 차 씨]
"우리 근처에 스며 있을 것 같고 더 뭔가 현실적인 느낌이 더 난다고"

[20대 김 씨]
"(2030이) 열광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2030 남자들을 강하게 대변해줄 수 있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왜 비호감인지도 설명했습니다.

"얼마나 마음 아파요. 우리는 청약통장 만들려고 엄마가 20살 되자마자 2만 원부터 넣어라 그런 삶을 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 걸로) 느껴져요"

"(정치인에 대해) 인성이나 인격적인 부분에서는 기대가 없기 때문에…이재명 지사 능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이념에 얽매여서 잘못된 결정해놓고 끝까지 실천할 사람이다"

"사실 후보 자체도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부인이 구급차 실려간 것도 저걸 왜 굳이 이 시점에"

"진보 정권을 이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윤석열이 이제 적합하다고 생각을"

2030세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대 김 씨]
"저희 생존 전략이 그러니까 정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중도를 계속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정인 것 같아요.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

"적어도 노력과 성실과 이런 정도로 걸어가는 삶이 인맥이나 운이나 이런 부분보다 더 제 성공 여부에 크게 작용을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강 민

▽조사 의뢰자 : 채널A
▽조사기관 :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일시 : 2021년 11월 27일~29일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 (유선 17%+무선 83%)
▽응답률 : 10.3%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표본 크기 : 1,008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유무선 RDD
▽조사지역 : 전국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질문 내용 및 전체 질문지 확인처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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