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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결국 신규확진 2만 명…검사소 ‘혼란’
2022-02-02 19:11 사회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설 연휴 기간 논란이 됐었죠.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 시절 벌어진 배우자 김혜경 씨의 개인 의전 논란과 관련해 김 씨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다급해진 코로나 소식 하나 전해드린 직후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사상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내일부턴 선별진료소에서 아무나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없죠.

출근을 하루 앞두고 몰려든 시민들로 선별검사소에서는 한바탕 소란도 벌어졌습니다.

서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월드컵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주차장 한 바퀴를 돌아 300m 넘게 줄을 섰습니다.

대기 시간만 2시간이 넘습니다.

선별검사소 천막 앞 출근을 하루 앞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음]
"저 끝으로 가주셔야 해요. PCR 검사 끝으로 가주셔야 해요" (아 진짜…)"

PCR 검사는 왼쪽, 자가검사키트는 오른쪽으로 줄을 서야 하는데 현수막은 거꾸로 표시돼 있고 어느 줄에 서야 하는지 안내가 없었던 겁니다.

[현장음]
"동선 라인이 꼬여서 그런거니까, 한 번만 양해 부탁드릴게요"
 
강추위 속 1시간 넘게 기다린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PCR은 어디서야 해요? 저기서 줄 서 왔는데 여기 자가키트라네…"

[현장음]
"1시간은 기다렸는데 이게 뭔…"

정부는 오미크론 환자 급증에 대비해 내일부터 60세 미만 건강한 사람의 PCR 검사를 제한합니다.

동네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현재 재택 치료자는 방역 당국이 수용 가능하다고 밝힌 최대 인원의 81%를 넘어섰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1만 명 정도의 시기는 다음 주쯤에 찰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인데, 그 시기 전에 관리할 수 있는 총역량을 더 추가적으로 늘리기 위한 작업들도 함께 진행(하겠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확진자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신속한 3차 접종과 10대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 '6인 모임, 오후 9시 영업제한'의 현행 거리두기 방침 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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