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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채석장 사고’ 나흘 만에 마지막 실종자 발견
2022-02-02 19:57 사회

경기 양주의 채석장 사고 현장에서도 조금 전 실종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실종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양주 사고는 사고 발생 나흘 만에 매몰 실종자 3명이 모두 발견됐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주 채석장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이어온 소방당국은 마지막 실종자였던 50대 천공기 기사 정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토사 붕괴 지점 아래쪽에 매몰돼 있던 정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지반에 구멍을 뚫는 기계인 천공기의 잔해를 잇따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중 한 대의 천공기의 잔해가 정모 씨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광파탐지기 등의 장비를 투입해 추가 붕괴 위험을 관측하면서 천공기 잔해물 주변을 집중 수색한 끝에 천공기 한 대와 조종석에 타고 있던 정 씨를 발견한 겁니다.

사고 발생 당일 굴착기 기사 55살 김모 씨와 또다른 천공기 기사 28살 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뒤 정 씨까지 실종자 3명이 모두 발견된 겁니다.

사고 발생 나흘 만입니다.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각각 양주사업소 현장소장과 발파팀장을 입건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현장소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일 새벽 직접 현장을 점검 했고 작업자 배치를 확인했다"며 "화약 반장 등 안전관리자들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안전 수칙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사무소에서 압수한 작업 일지와 PC 등을 토대로 현장소장의 진술이 맞는지, 추가 안전 지침 위반 사항은 없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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