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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거엔 민변 출신이 도배”…野 “尹 인식, 오만·아집”
2022-06-09 12:2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그리고 최근 정부의 주요 공직자 인선을 두고 정치권이 요즘 시끄럽습니다.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이 배치되었다는 지적인 건데요. 윤 대통령이 임명한 대통령실과 주요 정부의 직책에 검찰 출신 인사가 10명이 넘는다는 지적입니다.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이렇게 일어나자 어제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내놨죠. 과거에 그러니까 전 정권에서는 민변 출신들이 도배를 했다. 그러니까 많이 배치되지 않았었냐. 이 말 때문에 지금 야당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또 일각에서도 그리 적절한 비유는 아니었다. 아까 이야기를 들었지만 너도 했으니 나도 한다. 이런 식의 접근 아니냐는 지금 지적인 거잖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그런 지적도 있고 사실 관계가 사실은 달라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 말씀하신 부분하고 실제 사실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정권 초기에 어차피 정권 초기니까 초기를 비교해야 되지 않겠어요? 지금 현재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에서 검찰 출신이 6명이고요. 문재인 정부에서 초기에 정권 출범 초기에 한 명도 없었어요. 민변 출신은. 그리고 그 장, 차관 같은 경우도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검찰 출신 7명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장, 차관이 1명이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관계도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런 말씀을 하시게 되면 우리는 예전에 예를 들면 전 정부가 그랬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것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전 정부를 비판하고 전 정부의 나쁜 점들에 대해서 지적하시면서 우리가 그때 그렇게 했는데 우리가 하는 게 뭐가 문제야 이렇게 이야기할 거면.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가치를 가지고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지금 취임을 하셨는데 그러면 본인도 예전 정부와 똑같이 하겠다는 거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과연 국민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기대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조금 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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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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