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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vs 적반하장…정진석-이준석 감정 싸움
2022-06-09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석열계 정진석 의원 간의 설전이 지금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뒤에 육모방망이와 비슷하게 생긴 철퇴를 선물 받았다면서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정진석 부의장이 과거에 했던 거친 발언을 끄집어내서 꼬집은 거라고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발언일까요? 정 부의장의 2017년 5월에 있었던 발언 내용입니다. 바로 저 발언이었습니다. 5선의 정진석 부의장이 이준석 대표의 이 SNS 내용을 읽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거듭 문제 삼고 나서고 있는데요. 혁신위 인적 구성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에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제 한 평론가도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정치인들이 SNS에 저렇게 싸우는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이 정진석 부의장의 육모방망이 발언 이 언론들이 정 부의장을 겨냥한 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한 방송에 또 이준석 대표가 출연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당연히 정진석 부의장 겨냥한 거라고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금 지금 선을 넘는 것 같아요. 두 사람의 설전이.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예. 제가 참 이 문제에 대해서 답변하기 참 당황스럽습니다. 두 분이 다 당의, 한 분은 국회 부의장이시고 한 분은 당대표이신데. 일단은 이 세대 간의 어떤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게 아니냐, 저는 이렇게 봅니다. 저희가 선거를 계속 이기고 있음에도 이렇게 시끄러울 수가 없는 건데 사실은 정진석 부의장은 정치 선배라는 말씀을 강조하십니다. 정치 선배로서 당대표, 여당대표로서 해야 할 행동으로서 너무 튀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신 걸로 저는 해석을 하고.

또 이준석 대표,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아니 왜 나이를 자꾸 이야기하면서 당대표의 행동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느냐. 이 지점이 맞붙어있는데 부적절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것은 말씀하셨다시피 전 국민이 알 수 있게끔 간접적인 SNS를 통해서 서로 말씀을 주고받는다는 거예요. 그게 언론에 당연히 공개가 되고 국민들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또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이야기해서 뭔가 정치적 메시지가 혼동되는 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음에도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이런 점에서는 우려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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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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