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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폭탄’ 양념이라더니…개딸에게 당하니 “폭력”
2022-06-09 12:5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그리고 친문계는요. 이재명 의원을 향한 공세 수위를 또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저희가 이야기를 나누어봤던 대자보 테러, 이 대자보 테러를 당했던 홍영표 의원이 그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홍영표 의원의 말처럼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거 같아요. 지금 다른 의원들도 일부 의원들 의원총회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혹시라도 홍영표 의원처럼 저렇게 요즘 말로 좌표 찍혀서 테러 당할까 봐 겁나서 할 말도 잘 못하는 분위기라면서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렇게 되면 안 되어요. 저는 비판은 할 수 있어요. 당원이 당연히 국회의원에게 비판적 입장을 받고 비판적 이야기를 할 수 있죠. 그런데 정말 홍영표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신공격이나 협박 이런 내용이 들어가면 안 되는 거죠. 저는 뭐 내용이 어떤 건지는 모릅니다만 이런 형태의 공격을 하는 것은 그 비판의 정당성을 잃게 만드는 요소에요. 그러니까 비판을 하더라도 이러이러한 부분이 잘못되었습니다. 나는 생각이 다릅니다. 왜 의원님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보낼 수 있고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죠. 당원이라면 그런 권리가 있으니 근데 만약에 홍영표 의원의 인신을 공격하거나 협박하거나 이렇게 하면 안 되어요.

정말 국회의원들이 본인들의 의견들을 누구든 자유스럽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그게 뭐 이재명 의원의 반대 입장이든 찬성 입장이든 관계없어요. 근데 그걸 가지고서 본인의 입장이 맞지 않다고 해서 인신공격이나 협박을 하는 것은 그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요. 당의 건전한 토론 문화가 사라지지 않겠어요? 그리고 소위 좌표 찍기가 된다 이런 형태에 가는 것도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그래서 의견을 내고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그 비판이 상식적인 선에서 받아들일 수 있고 또 이해될 수 있는 선에서 정리가 되어야지 인신공격이나 협박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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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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