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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민주당 실언…설훈 “서해 피격, 아무것도 아닌 일”
2022-06-21 12:3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여당의 공세에 야당은요. 이른바 신색깔론이라면서 맞서고 있죠.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설훈 의원의 발언 이어서 함께 들어보시죠. 설훈 의원은 말하는 도중에 자신의 발언을 바로 주워 담았습니다. 하지만 이 설 의원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잠재적인 인식이 드러난 거 아니냐 이런 지적까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평론가님, 일단 유족들을 생각한다면 국회의원으로서 저렇게 말하는 게 과연 옳은가는 일단 궁금증이 들고요. 두 번째로 저 말을 들은 지금 고 이대준 씨의 아들이 지금 사과받고 끝났다. 끝난 일 가지고 왜 그러냐는 우상호 위원장 말에 누가 누구한테 도대체 사과를 한 거냐 유족들 입장에서는 사과를 받지 못했거든요? 이 어떻습니까? 저 발언에 대해서.

[김성완 시사평론가]
일단 저 발언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질문하셨으니까요. 저는 적절하지 못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족이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유족은 제가 같은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사실이 어떠하든 간에 그 사실은 유족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크게 3가지 가능성이 이야기가 되었던 거잖아요. 실족 가능성 그리고 월북 가능성 그리고 극단적 선택 가능성 이 3가지 가능성을 놓고 이야기를 검토했는데 월북 가능성이 높다. 아까 SI 정보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판단을 했다고는 하지만 가족 입장에서는 ‘아니 그런 걸 할 리가 없어’라고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어찌 되었든 간에 참혹하게 피살된 거 아닙니까.

그것 자체도 분노감이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민주당이 항상 이런 문제에 있을 때마다 사실 논란을 만드는 측면이 있는데 조금 신중하고 유족을 먼저 고려하는 조건을 해야지 되는 게 기본적이다. 이걸 물론 정치적 의미로 인해서 정권이 바뀌고 난 다음에 다시 이거 들여다보겠다고 하는 게 이게 정당한 것이냐. 저는 문제 제기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걸 표현할 때는 유족을 우선에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맞다. 공격 지점을 명확하게 해라.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주고 싶고요. 이대준 씨 아들 같은 경우에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고 또 소통을 안 했다고 하는 지적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과연 얼마나 유족과 충분한 소통을 하려고 했었느냐, 노력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한 번 조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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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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