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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묶여 러닝머신 달리는 개…동물 학대 정황
2022-06-21 13:0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덩치가 큰 맹견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러닝머신을 뛰게 한 견주들이 적발되었습니다. 불법 투견 훈련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영상 먼저 보시죠. 자, 늦은 밤 한적한 산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개 사육장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였는데요. 자세히 보니까 지금 영상으로 보시는 것처럼 사육장 한 쪽에 자리 잡은 러닝머신 두 대에 개 두 마리가 목줄에 묶인 채 쉴 새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자, 목줄을 묶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사람이 뛰는 러닝머신에 개가 묶인 채로 목줄에 묶인 채 저렇게 달리게 한다. 굉장히 누가 봐도 저거는 학대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저게 이유가 뭡니까?

[백성문 변호사]
일단 동물보호단체에서는 투견을 훈련시키는 그런 과정을 의심하고 이건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한 상황입니다. 지금 보시면 러닝머신에 저렇게 개가 목줄을 묶고 뛰는 거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처음 봤습니다.) 견주들은 일부 요즘에 개도 몸매 관리를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도 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저곳에서 주사기나 실험 약품 같은 게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게 전형적인 투견, 그 강아지가 상처 입었을 때 하는, 치료하는 그런 약품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기에 맹견이 핏불테리어 9마리가 발견이 되었었다고 하는데 지금 뭐 일단 견주들 입장에서는 집에서 저 큰 개들을 어떻게 키우냐. 그래서 저곳에서 그냥 키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경찰은 이건 명백하게 동물 학대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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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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