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9·11 응징의 끝”…美, 빈 라덴 후계자 드론 공습
2022-08-02 19:49 국제

[앵커]
21년 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9·11 테러를 주도했던 알 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의 후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미국이 공습해서 숨지게 했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 9월 11일.

납치된 4대의 항공기들이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등에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은 화재 발생 1시간 42분만에 붕괴되며 3000명 가까운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빈 라덴과 무장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21년 만에 미국이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중앙정보국 주도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효과적인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일을 해냈습니다."

알 자와히리는 가족과 함께 카불 시내의 한 주택에 은신해있다가 CIA의 드론이 쏜 헬파이어 미사일에 폭격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테러리스트의 수괴가 사라짐으로써 이제 정의는 실현됐습니다."

알자와히리는, 오사마 빈라덴의 주치의 출신으로, 빈라덴과 함께 9·11 테러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2011년 빈 라덴이 사살된 후, 알카에다의 후계자로 활동해왔으며 327억 원의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