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유럽파의 막내 뻘, 마요르카의 이강인의 초반 활약이 대단합니다.
오늘은 리그 8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는데요,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흐른 볼을 낚아 챈 이강인.
재빠르게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나온 이강인의 시즌 첫 골입니다.
이 골로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베스트11에 이어 8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벤치 멤버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이강인은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지난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절묘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이강인은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유럽 5대 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령탑의 믿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 마요르카 감독]
"이강인은 우리 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입니다."
이강인의 상승세가 월드컵을 앞둔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3년 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이지만, 지난해 3월 이후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2주 뒤 9월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