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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2선 후퇴 수순에…갈등 봉합 국면으로?
2022-09-02 12:5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자,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에 혼란이 이어져온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윤핵관. 사실상 2선 후퇴를 선언했죠. 일단은 수습 국면으로 굉장히 나아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긴 합니다. 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준석 전 대표. 지금 누구 하나가 쓰러지기 전에는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른바 치킨 게임 양상으로 가고 있는 그런 모습인데요.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 그리고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대응들. 윤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윤 대통령은 어떻게 말했을까요? 들어보시죠. 지금까지 우리가 이야기 나눈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이준석 전 대표 절대 물러설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핵관이 조금 총대를 메고 2선 후퇴를 하는 모습. 이게 조금 어떤 봉합의 수순으로 가는 첫 발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금 들었거든요. 현실적으로 그게 조금 가능할까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1차적으로 윤석열 대 이준석 갈등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봉합은 이제 어렵다고 봐야 되겠죠. 다만 이제 이 전 대표 측에 대해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국민의힘 인사들도 그중에 일각은 또 윤핵관도 문제가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사퇴 안 하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일단 잘라냈기 때문에 오히려 거꾸로 보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고립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전 대표도 명분이 별로 없지 않으냐. 이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양측 간에, 윤 대 이의 갈등 여기서는 이제 봉합은 힘들 것으로 보고 그 나머지 부분에서의 어떤 분위기 추스르기. 이것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그런데 저는 거꾸로 또 이번 사태가 봉합이 아닌 절제 수술의 측면도 있다. (절제 수술이요?) 예. 이 흐름대로 가게 되면 저는 대통령실과 여당 간의 분리 현상이 강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대통령도 이제 당에는 조금 신경을 끄든지 해서, 일단. 그리고 윤 대통령의 현 정부가 역대 정부에 비해서 관료에 대한 의존이나 이런 것들이 가장 강한 정부입니다. 테크노크라트 정부라도 해도 무방할 그런 성격인데, 그런 것들이 더 강화되고 당정분리도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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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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