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도심 한복판에서 충돌 사고로 자동차가 전복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달려들어서 힘을 모아 운전자를 구조해냈습니다. 훈훈한 사연인데요. 영상 보시죠. 자, 직진 신호를 받은 차량들이 일제히 교차로로 진입합니다. 교차로를 한 차가 빠져나가려던 순간, 왼쪽에서 신호위반한 검은색 승용차가 그대로 이 은색 승용차를 들이 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이 은색 승용차 그만 전복되고 마는데요. 그런데 사고 직후에 이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너도 나도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서인데요.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전복되어 있는 차량을 영차영차 뒤집어서 바로 세웁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운전자를 구조해냈습니다.
저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해낼 때까지 걸린 시간. 불과 3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이 놀라운 봉사정신, 그리고 멋진 모습. 운전자를 구해낸 시민들은요. 인근 지하철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작업자들도 있었고요, 그냥 이 옆을 지나가던 그냥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시민들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저렇게 구조한 운전자 상태는 괜찮답니까?
[백성문 변호사]
천만다행히 괜찮다고 합니다. (아, 그래요. 다행이네요.) 일단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저 충돌사고를 당한 저 경차에 타고 있던 59세 남성. 지금 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어제 저게 오후 5시경 광주의 교차로에서 있었던 일인데, 경차는 저기 보니까 신호를 받고 지나가고, 옆에서 달려오던 외제차는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건사고 원인. 그다음에 혹시 운전자가 술을 마셨는지 이런 것들을 체크하는데 일단은 음주나 이런 것들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가 된 상황이고요. 정확한 사고 경위. 이게 신호위반인지 과속인지 이런 것들을 조금 파악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하고. 천만다행히 사고를 당한 사람도 그렇고, 사고를 낸 검은색 차량의 운전자도 그렇게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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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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