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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尹 발언 논란에 “가짜 뉴스 엄중 인식”
2022-09-30 13:1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서 갈등도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기까지 했는데요. 어제 관련 논란과 관련해서 가짜 뉴스가 발단이 되었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까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미국과의 협력이 절실한 때에 언론이 날조해서 이간질하고 또 정치권은 장수의 목을 치려고 한다. 이렇게 비유하면서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직접 나서서 실명까지 명시하고 이런 발언들을 한 건데, MBC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우회적인 입장을 밝힌 게 아니냐. 이런 해석이 되기도 하고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그만큼 지금 사안에 대해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거겠죠.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아니, 이 MBC가요. 사실은 한미 간의 동맹 관계를 훼손시킬 수 있는, 말하자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미국 의회와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험담했다는 취지로 사실 미국에 이메일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가 지금 나와 있잖아요? 이건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정말 황당, 어떻게 보면 황당한 일이잖아요. 믿을 수가 없는 일이잖아요. 과연 MBC는 그때 그 이메일을 미국에 보내기 전에 한 번쯤 대한민국의 이익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셨는지. 그걸 묻지 않을 수가 없는 거예요.

오죽하면 언론 보도에 이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미국 측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대요. 한국 정부에 먼저 확인하라고. 그러니까 그런 황당한 이야기들이 지금 있기 때문에 이 너무나도 이례적인 사건에 대해서 그러면 대통령실에서는 이례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거라니까요? 오죽하면 사실은 웬만하면 언론하고는 부딪히지 않고 싶어 하는 게 정치인들의 속성입니다. 대통령실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MBC를 지금 지목하면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입장. 그 대통령의 입장, 대통령실의 입장. 이건 우리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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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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