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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광고 성남시가 가져왔다”…이재명 측 해명과 배치
2022-09-30 13:2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진술들 가운데요.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 짚어보겠습니다. 성남FC 전 대표로부터 받아낸 내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성남FC 대표로 있을 당시에 몇몇 기업으로부터 광고 수입이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게요. 자체 영업의 결과물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럼 무엇이었느냐. 성남시가 움직여서 걷어 들여왔던 돈이었다. 당시 구단 내부에서는 광고 유치를 위해서 기업들과 접촉하는 움직임 자체가 없었다는 겁니다. 전 대표 A 씨의 진술 내용이 심상치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요. 그동안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서 구단의 자체적인 광고 영업 결과였다고 이재명 대표 측이 해명을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내용을 들여다보니까 이게 자체 광고 영업 결과가 아니라 성남시가 당겨온 거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해왔던 말과 배치되는 거거든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렇죠. 지금 무엇이냐 하면 경찰에서 성남FC 사건을 검찰에 넘기면서요. 제삼자 뇌물공여죄로 넘겼어요. 그러면 이제 검찰에서 제삼자 뇌물 공여를 이제 입증해서 기소하는 일이 남아있거든요. 쉽게 말씀드리면? 그러면 제삼자 뇌물공여의 핵심은 무엇이냐 하면요. 당시 구단주는 시장인 이재명 대표입니다. 그다음에 거기에 그 구단에 만약에 후원금을 넣는다고 하면 자진해서 그냥 넣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무엇이냐 하면 시장인 이재명 구단주, 이재명 시장이 무언가 인허가. 성남시를 지금, 대장이니까요. 성남시를 지금 쥐고 있는 사람이니까.

그 인허가권을 만약 발동을 해서 이익을 준 다음에 어느 회사가 거기에다가 돈을 준다. 그러면 이건 딱 떨어지는 제삼자 뇌물 공여거든요. 그래서 지금 수사 대상이 누구였냐 하면 두산건설입니다. 두산건설이 말하자면 성남시 안에 부지. 원래는 병원 부지였는데 그 부지 용도를 지금 바꿔달라는 거였잖아요. 그걸 오케이 해주고 그 돈을 넣었다는 게 지금 수사 결과예요. 그러면 이건 제삼자 뇌물 공여인데 드디어 그중에 하나의 증거가 나타난 거죠. 이 사람의 진술이. 그건 자체적으로 우리가 돈을 걷은 게 아니고 이건 성남시가 개입해서 했던 겁니다. 이건 그러면 엄청나게 검찰한테는 유리한 증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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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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