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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수배’ 김성태 베트남행…황제 도피 논란까지?
2022-09-30 13:2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쌍방울그룹 관련 수사에서요. 남아있는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외 도피 중인 김성태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건데요. 한동훈 장관이 최근 대정부질문에서 이 김 전 회장의 유력 도피처로 이 나라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태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을 했었는데, 저희 채널A가 취재해 봤더니요. 검찰이 지금 김 전 회장이 베트남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베트남 쪽에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김 전 회장의 여권은 이미 무효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도 내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정상적인 루트로는 이동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요. 그렇다면 밀입국, 또는 밀항. 이런 방법으로 이동하지 않았겠나. 이런 이야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오늘 지금 주목받는 부분이 또 하나가 있죠. 해외로 출국에서 도피 중인 김성태 전 회장이요, 서울 강남의 고급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본인이 도피 중인 장소로 세 차례 정도 불러들였다는 이야기가 지금 들립니다. 그래서 법조계에서는 지금 이거 검찰 수사를 거의 비웃으면서 황제 도피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네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뼈아픈 지점이, 검찰의 지금 뼈아픈 지점이요. 정권이 바뀌고 나서 바로 김성태 회장에 대해서 사실은 막았어야 돼요, 출입국을. (신병 확보를 못한 것.) 예, 그걸 해놓지를 못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분이 이제 밖으로 나가게 된 것 아닙니까? 지금 이제 돈이 많으니까요. 돈이 많은 분들이 이제 해외에 나가서도 이렇게 하는 거예요. 돈이 있으니까 밀입국도 가능한 거죠. 태국에 있다가 뭐 베트남. 베트남에서 앞으로 뭐 라오스도 갈 수 있고요. 여러 가지로 옮길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보면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일 수도 있죠. 범죄자가 지금 이러고 있으니까요. 그럼 빨리 들어와서 사실은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되거든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혀주는 게 대한민국 기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게 해주는 게 맞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약간 그 뭐 고급 유흥업소 여성들을 불렀다는 둥, 돈을 지불했다는 둥 하니까 참 이건 낯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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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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