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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종섭 특검 주장하며 “국가 최고 책임자도 관련”
2024-03-26 18:58 정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 갈수록 세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발언에, 민주당 등 야권 후보 33명은 다음 국회 때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며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언급했습니다.

"워터게이트를 넘어서는 국기문란, 헌정문란"이라며 "국가 최고 책임자도 관련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나온 정황이 실제로 그런걸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특검을 꼭 추진하겠다며 "총선 결과에 따라 모든 조치를 다할 생각"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세현장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강경 발언을 해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9일)]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았지 않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7일)]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고, 이제 너희들은 해고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을 전직 검찰총장 신분으로 국회에 부르겠다"고 했고,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라고 압박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야권 후보 33명이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에 동의했다고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 퇴진 집회를 주도해 온 시민단체로, 명단에는 허영, 이정문 등 현역의원 5명도 포함됐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채널A에 "탄핵 상황이 되면, 당론을 고려해서 발의하겠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이락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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