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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7개월 만에 ‘8만 전자’…하이닉스도 ‘17만 닉스’
2024-03-26 19:28 경제

[앵커]
반도체 업계훈풍을 타고,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 원을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는데요,

K-반도체 주가는, 어디까지 오를까요.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8만 100원을 찍은 뒤 8만 원을 코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8만 원을 넘은 건 2년 3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2월 종가 8만 300원을 기록한 이후 8만 원대를 넘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반전된 건 AI 업계의 반도체 수요 덕분입니다.

AI칩 선두업체인 미국 엔비디아는 그간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 메모리를 독점 공급받았는데 젠슨 황 CEO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삼성 제품도 테스트 중이라며 삼성을 극찬한 겁니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반도체에 친필 사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7만 9500원까지 솟구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17만 6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의 추격으로 엔비디아 독점 공급이 깨지더라도 AI 반도체 기술력에서 앞선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게 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10만 원 이상 돌파할 수 있다. (두 회사 주가가) 사상 최대의 가격에 이를 것이다."

세계 AI 업계의 폭발적 성장이 우리 반도체 기업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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