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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팟254]‘친윤’ 김경진 vs ‘친명’ 장경태…동대문을 격돌
2024-03-26 19:05 정치

[앵커]
지역구 254곳 중 가장 뜨거운 곳만 찾아 다닙니다.

더스팟254, 오늘은 친윤과 친명이 정면으로 맞붙은 서울 동대문을로 갑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이북의 대표적 격전지, 서울 동대문을입니다.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가장 면적이 작은 곳이지만, 친윤 후보와 친명 후보가 뜨겁게 맞붙었습니다.

후보들 만나보시죠.

윤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낸 친윤 인사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가 친명 최고위원 현역 장경태 민주당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후보]
"(장경태 후보는) 지난 4년전에도 면목선 경전철 얘기했고, 얼마만큼 실효성 있게 노력을 했는지, 시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경진 후보는) 당도 여러번 옮기시고 지역도 옮기신 거로 알고 있는데 당도 지역도 안 지킨 분이 공약을 과연 지킬 수 있을까"

지난 6번의 총선에서 보수 진보가 절반씩 나눠 가졌는데 최근 3번은 민주당이 다 이겼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했습니다.

이달 초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곳은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대입니다.
 
종합병원이 4개나 있는 동대문갑과 달리 동대문을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데요.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 '시립대 의대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양가을 / 서울시립대 대학원생]
"의대가 신설된다면 의대 관련된 지원도 들어올 수 있을 것 같고, 뛰어난 학생들도 더 시립대 들어올 거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김경진 / 국민의힘 후보]
"제가 시립대 의대, 부속병원 신설 공약 발표하니까 시립대 총학생회에서 맨 먼저 버선발로 뛰어왔습니다."

저는 지금 청량리역에 나와있는데요.

청량리역부터 시작해 장안동까지 동서로 관통하는 면목선 경전철 개통이 지역 숙원사업입니다.

현역 장경태 의원은 재선이 되면 책임 있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지헌 / 동대문구 주민]
"간선버스나 이런 것들은 많이 굵직하게 지나 다니는데, 동북권역이나 이쪽 넘어가는 수단은 좀 불편한거 같아서"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토위나 야당 지도부로서 가장 힘있게, 또 지역을 오래 알고 살아온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 누구를 심판할지를 두고도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후보]
"조국, 이재명과 같은 부정부패한 세력이 승리한다면, 대한민국은 영구히 후진국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정권 지난 2년간 실정을 심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정권안정이냐, 정권심판이냐. 지난 12년간 총선에서 민주당을 선택했던 이 곳 15만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더스팟254, 서울 동대문을에서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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