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오늘 군사비밀정보 교환을 위한 협정에 공식 서명합니다.
그동안 미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유해온 군사 정보를 직접 양국이 교환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하지만 국민적 반감이나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이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문에 최종 서명합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지난 21일)
"최종서명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일본정부를 대표하여 특명전권 대사인 주한 일본 대사가..."
양국은 2014년 말 체결된 한미일 3국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그동안 미국을 경유해 간접적으로 군사정보를 공유해 왔지만, 이번 협정 체결로 북핵· 미사일 등 민감한 군사정보를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한 정보 획득에 정찰 장비를 통한 일본군의 첩보가 필요하다는 입장.
하지만 협정 체결로 자위대가 우리 해역을 오가며 필요 이상의 정보를 탐지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 일본과의 군사 공조 강화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나 정치권 내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가 협정 체결을 밀어붙였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해군은 내일로 예정됐던 독도 방어훈련을 돌연 다음달로 연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그동안 미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유해온 군사 정보를 직접 양국이 교환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하지만 국민적 반감이나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이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문에 최종 서명합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지난 21일)
"최종서명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일본정부를 대표하여 특명전권 대사인 주한 일본 대사가..."
양국은 2014년 말 체결된 한미일 3국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그동안 미국을 경유해 간접적으로 군사정보를 공유해 왔지만, 이번 협정 체결로 북핵· 미사일 등 민감한 군사정보를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한 정보 획득에 정찰 장비를 통한 일본군의 첩보가 필요하다는 입장.
하지만 협정 체결로 자위대가 우리 해역을 오가며 필요 이상의 정보를 탐지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 일본과의 군사 공조 강화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나 정치권 내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가 협정 체결을 밀어붙였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해군은 내일로 예정됐던 독도 방어훈련을 돌연 다음달로 연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