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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 후보 압축…야당 이견 ‘물밑 조율’
2016-11-23 17:04 정치


특검법이 의결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본격적으로 특별검사 후보 압축에 나섰습니다.

전직 대법관과 호남 출신 전직 검사장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별검사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한 더불어민주당. 재벌을 정조준하며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확대해서 수사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는 분을 특검으로 선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특검 후보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강직함과 열정, 국민적 신뢰도를 꼽았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천은 받지만 특정한 인물을 거론하지도 않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안정감 있는 대법관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교적 진보적 성향인 박시환· 김지형 전 대법관과 내곡동 특검을 이끌었던 이광범 전 부장판사가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에선 문성우, 명동성 등 호남 출신 검사장들이 물망에 올랐는데, 본인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부터 특검법이 시행되고 국회에서 특검 추천 작업에 들어가면, 이르면 다음달 초에 특검이 출범하게 됩니다.

[이동은/기자]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어느 당이 누구를 추천했는지 밝히지 않고, 합동으로 두 명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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