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검찰, ‘피의자 박근혜’ 이르면 모레 소환
2017-03-15 06:52 채널A 아침뉴스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날짜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르면 모레인 17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소환 날짜를 오늘 오전 변호인 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과 소환일정을 놓고 조율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소환날짜는 이르면 17일,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인 21일 이전이 될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검찰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특히 대기업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에 기금을 출연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공모해 이들을 압박한 혐의,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도록 도와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중심으로 대면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5월 9일로 예상되는 대통령선거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장세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