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서천 포장재 공장서 화재 발생…3개동 전소
2017-03-15 07:14 채널A 아침뉴스

충남 서천역 인근 종이 박스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개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거세 공장 인근을 지나던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변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검은색 연기가 하늘을 뒤 덮습니다.

종이 포장재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 10분 쯤 불은 순식간에 공장 3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과 공장 옆 도랑으로 까지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건물 공장이라. 공장이 다 타버린 거죠. 산불로 번져서 산도 타고 그러더라고요."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고 내부엔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로 인한 연기 때문에 인근을 지나던 장항선 열차 운행이 10여 분간 중단됐고, 한 시간 동안 서행 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소방관계자]
"(공장)옆에 철길이 있는 거죠. 연기 때문에 서행하라고…"

소방인력 270여 명과 소방장비 18대를 동원됐고, 불길은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포장재를 만드는 공장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 A 뉴스 변종국입니다

영상취재: 허순행(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박은영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