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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데…구설수에 발목 잡힌 후보들
2017-04-22 19:18 뉴스A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도 주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갈 길이 바쁜데도, 발목을 잡는 구설수와 논란 탓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는데요.

이서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학시절 하숙집에서 친구 요청으로 돼지흥분제를 구해준 사실이 공개되면서 후보직 사퇴압박까지 받고 있는 홍준표 후보.

들은 얘기를 책에 썼을 뿐이라며 극구 해명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늘은 SNS를 통해 "어릴 때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며 "이제 그만 용서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앞서 한 인터뷰에선 '설거지나 빨래가 여성이 하도록 하늘이 정해놓은 일'이라는 취지로 말해 여성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센척하느라 해본 소리인데 . 말이 잘못됐다면 내 사과하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좀처럼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는 지지율 탓에 당내에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강하게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끝까지 가라, 반드시 찍겠다, 이런 국민들 많이 만났습니다."

이르면 모레 열릴 의원총회에서 단일화를 포함한 유 후보의 거취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TV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에 날을 세웠다 곤욕을 치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동문 서답을 하시면 안 되죠. 국가보안법이 악법입니까? 아닙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의 문자폭탄과 함께 일부 당원들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이서현 기자 newstart@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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