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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색깔론” vs “안보관 검증”…문건 공방
2017-04-22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보관 문제가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송민순 전 장관이 공개한 문건을 놓고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선거 때면 나타나는 색깔론이라고 일축했지만, 보수 진영과 국민의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 전 장관의 문건공개를 색깔론으로 규정하고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때가 되니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작됐다. 이제 지긋지긋하지 않습니까?"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색깔 연대"에 나섰다고 몰아세웠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적반하장 격이라며 '안보관 검증'과 '색깔론'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보정책 검증을 철저히 하되 안보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보수진영 후보들도 문 후보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북한이) 수소폭탄 만드는 자금도 대겠다는 게 문재인 정권입니다. 지금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분은 대통령이 돼선 안 되겠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
네 번째 말을 바꾸고 있는데, 심각한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만약 드러나면 저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안보 분야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김철웅 기자]
"중도·보수층을 결집해 추격을 노리는 경쟁 후보들과 선두 수성에 나선 문 후보의 대결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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