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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준비에 불 밝힌 내곡동…경찰 출동
2017-04-22 19:30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구입한 내곡동 자택에 늦은 밤까지 불이 켜져 있는 모습이 채널A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비록 집주인은 집을 비운 상태지만, 다음주말 예정된 이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구입한 내곡동 자택입니다.

밤 11시인데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도 끊이질 않습니다.

보일러 배관통에선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이 이사를 앞두고 청소와 설비 점검 등 본격적인 이사 채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미상 남성]
"네 무엇 때문에 그러십니까?" "(기자 질문)오늘 이사를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잘 모르겠습니다"

취재가 계속되자 경찰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3일 전에는 피아노 한 대가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곡동 주민]
"피아노 들어가는 건 봤어요. 한 3~4일 됐나. 이삿짐이 아니고 그것만 하나 놓고 가고"

다음주말 예정된 이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윤전추 전 행정관 등이 도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언제쯤 이 집에 살 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 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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