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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 탄 정숙씨…남편 고향 찾았다
2017-05-18 19:26 뉴스A

문 대통령이 광주에 가있는 동안 부인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이 태어난 거제도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민간 항공기를 이용했는데요.

소탈한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거제 주민]
"사모님, 애기 한 번 안아주이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

주민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축하를 받았습니다.

[김정숙 여사]
"제가 이렇게 대통령 부인이 돼서 왔으니 얼마나 저도 좋고, 좋으시죠?"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탯줄을 자른 추경순 할머니와 만나 10여 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의 생가에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경남 거제시가 생가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문 대통령은 "대선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급한 일,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지금 그 문제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양산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이 곳에 자택을 마련했습니다.

김 여사는 거제로 내려가면서 민항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영부인이 국내에서 민항기로 이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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