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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쫓는 TV로 신흥국 잡기 나섰다
2017-05-18 20:07 뉴스A

우리 수출의 주시장이었던 미국과 중국 시장은 요즘 각종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우리 기업들은 활로를 뚫기 위해 제3의 황금 시장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연예인 부부가 고급 가전 제품을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베트남의 한 예능프로.

[현장음]
"결혼했거나 곧 결혼하실 분들이 보면 좋겠네요."

가전제품 협찬사는 LG전자입니다.

인도에서는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주는 LG전자 TV가 2년 동안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인도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겁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사에서 중남미와 서남아시아 임원들을 승진시켜 신흥시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신흥국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는 가파릅니다. 삼성과 LG는 신흥시장에서 이렇게 실적이 좋은데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장벽에 맞서 신흥시장 개척이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현대차가 중남미, 러시아에서 신차를 대거 출시한데 이어 기아차는 올 하반기 인도 남부에 연 30만대 규모 공장을 지을 예정.

[이세철 / NH투자증권 연구원]
신흥국은 새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다 보니 성장에 대한 흐름이 더 큰… .

신흥시장이 미국과 중국에 끼인 한국 기업들의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배영주
그래픽: 손윤곤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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