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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강경화 후보자 임명 강행 방침
2017-06-17 19:02 정치

안 후보자의 낙마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 장관 후보자를 이르면 내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강 후보자도 부적격 인사라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철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까지인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야3당이 똘똘 뭉쳐 강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

청와대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강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외교부 장관 없이 대통령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강 후보자도 임명에 대비해 외교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겸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올 것이 왔다는 듯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을 깔보는 아주 나쁜 정치행태입니다.”

청와대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은 강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인사청문 정국이 또 한 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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