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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2라운드…조윤선, 82일 만에 출석
2017-10-17 19:22 뉴스A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판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1심 선고 후 석방 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은 82일 만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법원에 들어섭니다.

[조윤선 / 전 문체부 장관]
"끝까지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지난 7월 27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지 82일 만입니다.

검은 정장에 흰 셔츠 차림은 같았지만,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때보다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오늘 환자복 수의에 마스크 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까지 신청했지만 재판부의 질문에는 비교적 또박또박 답했습니다.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조 전 장관의 '블랙리스트' 혐의에 대해 특검은 "지원배제 업무를 조 전 장관에게 인수인계했다는 전임자의 진술이 있다"며 원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조 전 장관 측은 '특검이 잘못된 증언에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취지로 맞섰습니다.

[김유빈 기자]
"특검은 1심 재판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의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할 의무를 저버린 것은 위헌'이라며 1심 판결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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