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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질의 말아달라는 식약처장…자질 논란
2017-10-17 19:46 뉴스A

살충제 계란 파문 당시 미숙한 대처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류영진 식약처장의 자질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부실한 자료 제출 등을 놓고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석진 / 자유한국당 의원]
"개인은 억울할지 모르시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위해서라도 사퇴할 용의는 없으십니까?"

[류영진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저와 또 식약처 전 직원들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자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데다 국정감사 자료 제출마저 부실하자 여야 모두 강하게 질타하고 나선 겁니다.

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식약처 공무원들이 국정감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보도 때문에 언론기사 댓글에 식약처가 적폐로 낙인찍혔다… (식약처가) 질의를 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기가 막히죠."

류 처장은 질타가 이어지자 몸을 낮췄습니다.

[류영진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그간에 식약처에서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여당마저 류 처장의 자질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당분간 자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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