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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빨간 마후라 매고 “자주 국방” 강조
2017-10-17 19:33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빨간 마후라를 매고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자주국방'을 강조했습니다.

밖에 손 벌리지 않고 우리 힘으로 지키자는 건데 그 순간 동해에선 미국 항모 전단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곽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빨간 마후라를 메고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문재인 대통령.

[현장음]
"이렇게 하는 것 또 촌스럽게 하는거 아냐, 또"

서울 국제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문재인은 대통령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ADEX 2017 개막식]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첨단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해야 합니다."

T-50, FA-50 등 우리 손으로 만든 항공기 앞에서 연설을 하며 국산 첨단무기의 위용을 과시한 겁니다.

같은 시각, 동해서에선 슈퍼호넷 전투기가 갑판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우리 해군과 함께 북한 미사일 경보 훈련을 하는 겁니다.

[버즈 도넬리 대령 / 레이건호 함장]
"로널드 레이건함은 한국 해군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훈련을 소화합니다. 어떤 비상상황이든 충분히 감당할 능력이 있습니다."

미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사안입니다.

그래서인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례적으로 오늘 레이건호에 승선해 연합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kwak@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조승현 이 철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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