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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부터 서울까지 국화 향기에 ‘흠뻑’
2017-10-29 19:0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국은 단풍으로 물들었고, 형형색색의 국화는 늦가을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국화를 보기 위해 나들이객이 몰렸는데요.

향기 짙은 국화 축제 현장을 김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이 알록달록 국화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햇살이 녹아든 듯 고운 빛을 뽐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국화향에 취해 추억을 남깁니다.

[박경희 / 대전 동구]
"예쁜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았고요. 연인이라면 사랑하는 사람하고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된 국화는 40여 종에 10만 송이.

[김태영 기자]
"국화향 가득한 축제장엔 아파트 3층 높이 정도 되는 국화탑은 물론 만화 캐릭터 같은 다양한 조형물 수백 개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동화속 꽃 세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송아름 / 전북 군산시]
색깔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은 하루예요. 다율이는 어때? 음 너무 좋아.

하얀 국화 옷을 입은 소녀상부터 세종대왕과 광화문까지.

곳곳에 가을이 물들었습니다.

나비와 벌도 가을에 흠뻑 빠졌습니다.

[박유하 / 광주 광산구]
"조형물이랑 꽃이랑 조화된 게 되게 참 예쁘다고 생각돼서 이것저것 사진 많이 찍게 되고…."

수도권 유원지도 놀이기구보다는 국화꽃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국화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꽃보다 더 밝고 화사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이기현 박재덕
영상편집: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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