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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父 살해 피의자 구속…계획범죄 수사
2017-10-29 19:25 뉴스A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 살해 피의자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피의자 허모 씨가 엔씨소프트가 만든 온라인 게임에 쓰이는 고가의 아이템을 구입하려 했던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9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게임에 쓰이는 아이템을 사겠다며 만날 장소와 연락처가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적힌 휴대전화 번호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 살해 피의자 허 모 씨의 것과 일치합니다.

이 아이템은 거래 가격이 수백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허 씨가 고가의 아이템을 사려 한 점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게임 접속 내역을 파악하려고 통신 영장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
“(게임머니나 아이템도) 몇백만 원 씩 하는게 있거든. 그걸로 많이 탕진을 했는가, 채무관계와 연루해서 살펴 보려고요."

오늘 오후 허 씨는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구속됐습니다.

[현장음]
“(살해 동기가 뭡니까?) …”

경찰은 구속된 허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계획 범죄 가능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이기상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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