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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수도권 의원도 ‘공포의 일요일’
2017-12-16 19:44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본을 방문한 뒤 어제 돌아왔는데요.

그런데 바로 내일, 공포의 일요일을 예고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인 내부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인적 쇄신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수도권과 부산·경남의 현역 국회의원 4명도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홍준표!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기초· 광역의원 세미나 강사로 나선 홍준표 대표가 고강도 인적 혁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연말까지는 우리가 내부 정비를 좀 해야됩니다.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 궤멸됐던 이 당을 새롭게…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인 당무 감사 결과를 내일 발표한다며 당협위원장 물갈이 계획도 밝혔습니다.

전국 253개 지역 중 60여 곳의 당협위원장이 물갈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의 현역 국회 의원 4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대표는 당 정비와 함께 대여 공세 수위도 높여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이 양반이 앞으로 중국 대통령을 출마할랑가. 그런 우스꽝스러운짓 하면 나라의 격이 떨어지는 것… "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행보를 조공 외교라고 비판한데 이어 일명 '혼밥' 논란도 도마에 올린 겁니다.

친정 체제 구축에 대한 내부 반발을 대여 공세를 통해 분산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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