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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북 초청, 여건 만들어 성사시키자”
2018-02-10 19:15 뉴스A

김정은의 방북 초청에 문재인 대통령은 단서를 달아서 화답했습니다.

북미 관계가 개선될 경우 이르면 6월에도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릴 것 같은데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이어서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여건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는 뜻을 밝히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평양 초청을 받아들였지만 '여건 조성’이란 조건이 붙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건 가운데 중요한 것은 북미관계 개선”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여정에게 북미간 조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미국과 북한 사이 중재자 역할을 강화하고, 특히 미국을 이해시키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북핵 포기를 위한 압박 공조와 한미연합훈련 등이 한미간 주요 현안이 될 전망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범정부 차원의 정상회담 준비 태스크포스를 발족합니다. 회담 의제 조율 등을 위한 대북특사의 북한 방문도 검토됩니다. 여권에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미간 관계 개선 속에 준비가 마무리될 경우 6·15 남북공동선언일인 6월 15일이나 8월 15일 광복절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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