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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은 ‘비서실장’이 김여정 밀착 수행
2018-02-10 19:17 뉴스A

시종 미소와 도도함을 유지하고 있는 김여정 뒤에는 '정치 교사'가 있었습니다.

오빠 김정은을 보좌했던 김창선이 다른 이름으로 김여정을 밀착 수행하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첫 번째 서기실장이었던 김창선이 리택건이란 이름으로 김여정과 함께 방남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기실장은 우리나라 대통령 비서실장격으로 김창선은 김여정의 방남 기간 내내 밀착 수행을 하며 정치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어려서부터 김창선 밑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선과 김정은 집안은 오래전부터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김창선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모두 보좌한 북한 내 대표적인 지한파입니다.

김창선의 전 부인은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와 절친이고, 전 장모인 황순희는 해방 이후 김정일을 잠시 자신의 집에서 키우기도 했습니다.

김창선은 김여정이 이동할 때 앞에 서서 길을 안내하기도 하고, 옆에서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오찬에도 참석했는데 이름을 김창선이 아닌 리택건으로 썼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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