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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열전]1인 방송 전성시대…수입도 ‘짭짤’
2018-02-21 20:10 뉴스A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직업이 1인 크리에이터입니다.

도대체 어떤 직업이길래 이렇게 관심을 끄는 걸까요?

홍유라 기자가 체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첫눈에 반했어요.) 역사적인 순간이었네요."

능숙한 영어 방송으로 국내외 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1인 크리에이터 윤희철 씨.

대학 때 취미로 시작한 인터넷 방송에, 광고가 붙고 수입이 늘자 기업체 입사 대신 전업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윤희철 / 1인 크리에이터]
"한 달에 한 220만 원 3-4달 꾸준히 들어왔던 것 같아요. 나머지는 100만원 이상씩 들어왔고."

촬영에서 편집까지 윤 씨처럼 혼자 모든 것을 해내기 위해선 기본기 교육이 필수.

"앞서 보신 것처럼 영상을 보며 개성 있게 대사를 읽으면 자신 만의 콘텐츠가 만들어 지는데요. 컴퓨터로 편집해 인터넷에 올리면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겁니다."

1인 크리에이터가 만 명을 넘어서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엔 동업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뭉쳐 만드는 한 어린이 콘텐츠는, 누적 조회 수가 1,2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말/중국어]
중국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우리말로만 하는 다른 방송에 비해 넓은 시장을 갖게 됐고, 출연진들은 장난감 홍보 모델까지 겸하면서 적지 않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조윤진·이동석 / 1인 크리에이터]
"완구 회사들 모델이 돼서 고정 비용 수입은 얻을 수 있었고… ."

정부도 4차 혁명 시대의 핵심 직업으로 보고 지원하겠단 의지를 밝힌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가진 청년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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