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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당일치기’ 유력…준비위 첫 회의
2018-03-16 10:58 뉴스A 라이브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첫 회의를 갖습니다.

비핵화 문제와 평화 협정 등 회담 테이블에 오를 구체적인 의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1.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언제 시작됩니까?

[리포트]
네,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립니다.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입니다.

이밖에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외교부, 국방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합니다. 준비위는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와 북한과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문제 등 회담 의제들과 함께 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방식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과거 2박 3일씩 진행됐던 정상회담과 달리 하루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준비위에 경제 라인이 빠져있는데 어떤 이유입니까?

네, 준비위 구성을 보면 경제부총리나 경제 수석 등은 빠져 있습니다. 남북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비핵화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본질적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경제 쪽이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간의 경제 협력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린다는 일종의 탑다운 방식으로 대북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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