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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영장’ 이르면 모레 결정…문무일 “충실히 살펴볼 것”
2018-03-16 11:00 뉴스A 라이브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 내부는 영장 청구로 가닥을 잡은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성혜란 기자!

[질문 1]이 전 대통령이 스물한 시간 동안의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는데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일부 받았다고 인정했죠?

[리포트]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 혐의만 인정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부속실장은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 측에 건넸다고 진술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이 돈을 자신이 받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나머지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질문 2] 그렇다면 구속 영장은 언제쯤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까?

문무일 검찰총장은 수사팀의 조사내용을 보고받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심 중인데요, 대검 참모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문 총장은 퇴근하면서 "충실히 살펴본 뒤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문 총장은 이번 주말 이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방향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모레,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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