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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내 직통 번호 줬다…통화할 것”
2018-06-16 19:16 뉴스A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의 직통 번호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일 직접 통화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미 폭스뉴스와 깜짝 인터뷰를 하며 북미 회담 성과를 과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탄도미사일을 위한 엔진 시험장을 폭파시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돌아가신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을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북한과 통화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버지의 날을 어떻게 보낼 건가요?)일이요. 일할 겁니다. 전 사실 북한에 전화를 걸 겁니다."

올해 미국 '아버지의 날’은 6월 17일, 이르면 내일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화주체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과 직통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간 정상의 핫라인 구축을 시사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에게 직통 번호를 줬습니다. 그는 이제 어려움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남북간 직통전화에 이어 트럼프의 말대로 북미간 핫라인이 상시 가동되면 남북미 정상들의 직접 의사소통으로 후속 비핵화 협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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