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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하성 사의 보도’ 발칵…노심초사 했던 이유
2018-06-16 19:25 뉴스A

지방선거 이후 개각과 맞물려 오늘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의 사의설이 나와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실무근이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는데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칠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사의를 밝혔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수 정년이 1년 6개월 남았는데 학교로 돌아가 퇴직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주말 아침임에도 출입 기자들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장하성 실장 역시 입장문을 내고 "흔들림 없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의 이례적인 신속 대응인데 자칫 경제 정책 실패 인정으로 비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 1월)]
"최저임금 인상은 한국 경제구조를 바꾸면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정책입니다."

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고용 쇼크란 말이 나올 만큼 일자리 씨가 마르면서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불은 껐지만 장 실장 거취 논란은 계속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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