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퇴짜 맞은 종전선언 설득…단칼에 거절한 美
[채널A] 2018-07-14 19:2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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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은 서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을 먼저 하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중재자를 자처한 우리 정부가, 종전 선언부터 하자고 미국 설득에 나섰지만 단칼에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아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놓고 미국과 북한이 평행선을 달리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렉처 연설(어제)]
"실무협상 과정에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논쟁이 있을 수 있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역시 미국 비핵화 워킹그룹을 만나 종전선언부터 하자고 설득했는데 단칼에 거절 당했습니다.

특히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없이는 종전선언도 없다"는 의견을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3차 방북 때 '핵폐기 신고 리스트'를 요구했지만 북측으로부터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먼저 체제 보장을 약속할 순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비핵화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어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봅시다. (비핵화) 과정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20일 이후 미국을 찾아 연내 종전선언을 다시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랍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이승헌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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