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타이어 떨어져 ‘날벼락’…뒤차 운전자 숨져
[채널A] 2018-07-14 19:3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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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는 작은 물건도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고속도로 화물차에서 떨어져나간 보조 타이어가 뒤따르던 차들과 연쇄 충돌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넘어진 화물차.
앞부분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어제 자정쯤.

3.5톤 화물차 한 대가 고속도로 위에 떨어진 보조 타이어와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화물차에 달려있던 또다른 보조 타이어가 떨어져 나가 뒤따르던 차량 두 대와 부딪혔습니다.

타이어는 뛰따라 오던 4.5톤 화물차 밑으로 들어갔고, 화물차는 방음벽과 부딪힌 뒤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5톤 화물차 운전자 36살 이모 씨가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최진헌 / 교통안전공단 박사]
"충격에 의해서 결박이 잘 풀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 소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정현우 기자]
"화물차 뒤쪽에는 이렇게 보조 타이어가 묶여있는데요.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자주 쓰지도 않다보니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외부에 노출된 고정 장치가 부식되거나 충격을 받으면 타이어가 떨어질 위험이 크지만, 정작 보조 타이어 보관 상태는 차량 검사 항목에서 빠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조 타이어가 도로 위의 흉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라고 지적합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이계영(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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