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대프리카 37도…온열질환 비상
[채널A] 2018-07-14 19:4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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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구의 낮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찜통을 방불케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빛이 그대로 꽂히는 도로에는 뜨거운 아지랑이가 피어 오릅니다.

어제 오전, 국토 대장정에 참가한 23살 한모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
"어지럼증과 경련 증세에요. 열경련."

경남 김해에서는 무더위 속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할머니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도 대구가 37도, 대전과 강릉이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며 폭염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연일 한증막 같은 날씨에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오를 조금 넘은 시간, 이 비닐하우스 안 온도는 40도가 훌쩍 넘는데요.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328명.

지난달 17일 이후 환자 수는 240명으로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고,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그제 하룻 동안에는 온열질환자가 66명이나 늘기도 했습니다.

[홍성엽 / 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중심 체온이 39도 40도까지 올라가게 되면 전신에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고…"

온열 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김민석
영상편집: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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