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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8천350원 확정…“불복종” 소상공인 분노
2018-08-03 19:48 사회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재심 요구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불복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3건의 이의제기에 대해 검토한 결과 심의 의결 과정상 절차상 하자가 없고."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8천350원에 대해 소상공인들과 경영계의 재심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최저임금 고시안을 관보에 게재해 시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단체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허탈과 분노에 휩싸였고 투자심리와 고용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정부가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장]
"재심의 요구를 무참히 묵살하고 이제는 직접 행동으로 나설 수밖에 없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다음주 부터 국민서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이달 29일 전국 소상공인들이 광화문에 모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는 다음주 월요일 삭발식과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입니다.

울산, 대구 등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단체도 잇따라 최저임금 불복종운동에 나설 예정이어서 반발은 전국적으로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박연수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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