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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왕래 가능…북, JSA도 관광 마케팅
2018-11-04 19:28 뉴스A

지난해 11월 북한 병사 오청성 씨가 총탄을 맞으며 넘어왔던 곳,

그리고 올해 4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했던 곳이죠.

바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를 가로 지르는 군사분계선 입니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민간인들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콘크리트 턱을 기준으로 무표정하게 경계를 서고 있는 남북한의 병사들,

분단의 상징인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 9월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화가 완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들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JSA를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방문 시간은 겹치지 않게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우 / 국방부 부대변인 (지난달)]
"자유왕래 내지는 관광과 관련된 문제는 추후에 보다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

유럽과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외 북한 전문 여행사가 이를 관광상품화하고 나섰습니다.

한 여행사는 "역사적인 경계선을 넘나들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판문점 회담 때 남북 정상이 심은 소나무도 관광 포인트로 잡았고, 순안공항으로 방북해 개성, DMZ까지 4박 5일간 여행하는 상품을 우리 돈 130만원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안보리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화벌이의 물꼬를 트기 위해, 관광산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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